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간판을 만들고 다는 그래비티스튜디오입니다.
이번 현장은 부산진구에 새로 문을 연 모아뜨뷰티입니다. 뷰티 관리실이라 외부에 하나 달고 끝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건물 벽면, 출입구, 실내까지 같은 로고가 이어져야 했고요.
신규 오픈 매장은 첫 사인에서 가게 성격이 거의 정해집니다. 크고 밝게 갈지, 조용하게 갈지. 여기서는 조용한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갈바 프레임에 스리스카시 역조, 간판은 왜 이렇게 구성했나
메인 사인은 갈바 프레임으로 틀을 짜고 그 위에 스리스카시 글자를 올렸습니다. 갈바는 아연도금 강판을 말하고, 스리스카시는 아크릴판을 두껍게 깎아 만든 입체 글자입니다.
조명은 역조로 넣었습니다. 글자 면이 직접 빛나는 대신 뒤쪽에서 빛이 새어 나와 글자 테두리를 감싸는 방식이죠. 면 전체가 환한 간판보다 밤에 눈이 덜 피곤합니다.
설치는 고소작업차를 세우고 올렸습니다. 벽면이 석재라 앵커 위치를 먼저 잡고 프레임을 고정했습니다.

낮에 보는 간판은 어떤 모습인가
역조 간판은 불이 꺼진 낮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빛이 없으니 글자 두께와 그림자만 남거든요.
스리스카시는 두께가 있어 해가 비스듬히 들어올 때 글자 아래로 그림자가 깔립니다. 평면 출력물로는 안 나오는 느낌이죠. 건물 외벽 석재 톤과 간판 면 색을 비슷한 밝기로 맞춰 벽에서 튀지 않게 했습니다.

입구 서브간판을 따로 둔 이유
메인 사인은 2층 높이에 있습니다. 길 건너에서는 잘 보이지만, 건물 바로 앞까지 온 사람은 고개를 들어야 보이죠. 그 구간을 메우려고 입구 벽면에 서브간판을 하나 더 달았습니다.
멀리서 메인을 보고, 가까이 와서 서브간판을 보고, 그다음 출입문으로 시선이 떨어지게 하는 순서입니다. 출입문 유리에는 영업시간과 시술 항목을 시트로 붙였고요.
작은 판 하나지만 밤에는 역할이 더 큽니다. 1층 입구가 어두운 건물이라 더 그렇습니다.


실내 로고는 왜 일부러 눈에 덜 띄게 했을까
실내에는 로고 사인을 여러 곳에 나눠 배치했습니다. 공통점은 전부 강하게 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벽과 같은 톤으로 글자를 올리면 정면에서는 질감처럼만 보입니다. 조명이 측면이나 위에서 들어오는 순간 그림자가 생기면서 로고가 떠오르죠. 관리실로 들어가는 복도, 아치로 파놓은 벽면처럼 자연히 눈이 가는 자리에 하나씩 뒀습니다.
색을 넣은 로고도 한 곳 있습니다. 브랜드 색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을 한 군데는 남겨두는 편이 좋아서요.
조명을 끄면 거의 안 보입니다. 켜면 올라오고요.





| 구분 | 내용 |
|---|---|
| 메인 간판 | 갈바 프레임 + 스리스카시 역조 |
| 서브 간판 | 출입구 벽면 설치 |
| 출입문 | 안내 문구 시트 |
| 실내 사인 | 매장 곳곳에 로고 사인 배치 |
자주 묻는 질문
역조 간판은 밤에 글자가 잘 안 보이지 않나요?
글자 면이 아니라 둘레가 밝아지는 방식이라 면발광 간판보다 조용하게 보입니다. 대신 글자 윤곽이 또렷하게 떠서 가까운 거리에서는 더 잘 읽힙니다. 도로 폭과 주변 조명 밝기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니 현장 확인 후 밝기를 잡습니다.
갈바 프레임은 비 맞으면 녹슬지 않나요?
갈바는 표면에 아연을 입힌 강판이라 일반 철보다 부식에 강합니다. 다만 절단면과 용접부 처리, 빗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설치 위치와 노출 환경에 따라 마감 방법을 달리합니다.
실내 로고 사인도 간판 공사할 때 같이 하는 게 나을까요?
같은 로고를 쓰기 때문에 한 번에 진행하면 글자 비례와 색이 어긋날 일이 없습니다. 인테리어 도장이 끝난 뒤에 붙여야 해서 공정 순서만 맞추면 됩니다.
건물 외벽에 간판을 달려면 신고를 해야 하나요?
설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옥외광고물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준은 지자체별로 다르니 실측 단계에서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간판만 새로 하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벽면 상태, 설치 높이, 장비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장 실측 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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