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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 옥외광고

부산 명지 이화온누리약국 간판 교체

낡은 간판과 창문 시트지를 걷어내고 실내 출입구까지 같은 톤으로 맞춘 작업입니다.

2026. 9. 27. · 읽는 데 5분

교체 후 이화온누리약국 외관 전경. 흰 바탕에 주황 테두리 간판과 주황 처방조제 띠

부산 강서구 명지동 상가에 있는 이화온누리약국 간판 교체 작업입니다.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면서 외부 간판과 창문 시트지를 전부 새로 하기로 한 현장입니다.

약국은 처음 오는 사람이 많은 업종입니다.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나와 근처를 두리번거리는 분들이죠. 그래서 약국간판은 멋보다 먼저 눈에 걸리는 게 우선입니다.

외부만 바꾸면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어색해집니다. 이번에는 간판부터 출입문, 내부 유리까지 한 번에 묶었습니다.

바꾸기 전 명지 약국 외관은 어떤 상태였나

기존 간판은 상단 채널 간판, 창문은 흰 바탕에 파란 글씨 시트지였습니다. 유리에는 붉은 '약' 글자가 따로 붙어 있었고요.

문제는 색이었습니다. 간판의 빨강, 시트지의 파랑, 유리의 빨강이 각각 다른 시기에 붙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옆 매장 광고면과도 경계가 흐렸습니다.

한 가게로 안 읽혔습니다.

교체 전 이화약국 외관. 상단 채널 간판과 유리창에 붙은 흰 바탕 시트지, 붉은 '약' 글자
시공 전. 간판과 창문 시트지의 색이 서로 따로 놀던 상태입니다.

프랜차이즈 컬러만 쓰지 않은 이유

브랜드에서 내려온 로고는 글자마다 색이 다릅니다. 이 색만으로 간판 전체를 구성하면 바탕이 비어 보이고, 멀리서는 글자 덩어리로만 보입니다.

그래서 약사님이 요청하신 컬러를 테두리와 창문 띠에 얹었습니다. 간판 바깥 라인과 아래쪽 처방조제 띠를 같은 주황으로 묶어, 로고 컬러는 안쪽에서만 놀게 했습니다.

건물 외벽이 짙은 회색이라 밝은 면이 먼저 떨어져 나옵니다. 옆에 큰 광고면이 붙어 있어도 약국 구간이 따로 읽히고요.

교체 후 이화온누리약국 외관 전경. 흰 바탕에 주황 테두리 간판과 주황 처방조제 띠
완성. 간판 테두리와 창문 띠를 같은 주황으로 맞췄습니다.

글자와 테두리, 조명을 나눠서 본다

간판 글자는 입체로 올렸습니다. 낮에는 글자 옆면 두께 때문에 그림자가 생기고, 그만큼 또렷해집니다.

테두리는 별도로 빛나게 처리했습니다. 낮에는 색 띠로, 밤에는 윤곽선으로 작동하는 식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각도도 확인했습니다. 상가 앞 인도가 좁아 대부분 고개를 들고 보게 되거든요.

정면에서 본 이화온누리약국 간판. 은색과 컬러 입체 글자, 주황 테두리아래에서 올려다본 간판. 입체 글자의 옆면 두께가 보임

밤에 약국을 찾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약국은 저녁 시간대 방문이 적지 않습니다. 해가 지면 간판 바탕은 어둠에 묻히고 글자와 테두리만 남습니다.

컬러 글자가 각각 다른 색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멀리서도 로고 형태가 유지됩니다. 주황 테두리는 간판의 크기를 잡아주고요.

점등 확인은 해가 완전히 진 뒤에 다시 나와서 했습니다.

야간에 점등된 약국 간판. 글자와 테두리가 빛남정면에서 촬영한 야간 점등 간판. 검게 보이는 바탕 위로 컬러 글자가 떠 보임

약국시트지는 출입문부터 손봅니다

자동문에는 인사 문구와 취급 품목을 넣었습니다. 처방전 조제, 건강상담,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동물의약품까지 아이콘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문 왼쪽에는 출입문 안내와 버튼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자동문이라도 어디를 눌러야 할지 헤매는 분이 있어서입니다.

문구 높이는 서 있는 사람 시선에 맞췄습니다. 하단 주황 띠는 외부 창문 띠와 같은 색입니다.

약국 자동문에 시공된 시트지. 인사 문구와 취급 품목 아이콘, 하단 주황 띠복도 쪽에서 본 자동문 시트지와 열린 유리 너머 계산대

안은 가리고, 밖에서는 읽히게

약국 안쪽에는 계산대와 조제 공간이 있습니다. 복도에서 그대로 들여다보이면 이용하는 분도 약사님도 불편합니다.

해당 구간 유리는 반투명 시트지로 덮고 그 위에 문구와 그래픽을 넣었습니다. 빛은 들어오고 사람 형태는 흐려집니다.

안쪽에 있던 '약' 사인도 같은 주황 계열로 맞춰, 유리 너머로 겹쳐 보일 때 색이 튀지 않게 했습니다.

약국 내부 유리에 붙은 반투명 시트지. Happy Wellness 문구와 주황 십자 그래픽복도에서 본 내부 유리 시트지와 진열장, 주황색 '약' 조형물

복도 끝에서 걸어올 때

상가 복도는 가게들이 연달아 붙어 있습니다. 유리면이 계속 이어지니 어디서 어디까지가 약국인지 애매해지죠.

시트지 하단 띠를 유리면을 따라 길게 이어 붙였습니다. 복도 끝에서 걸어오면 그 주황 선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약 봉투를 들고 문을 나서는 손님 뒤로, 유리에 붙은 로고가 겹쳐 보입니다.

상가 복도 전경. 약국 유리면을 따라 이어진 시트지와 매장 내부
복도 끝에서 봐도 약국 구간이 구분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존 간판을 떼지 않고 앞면만 바꿀 수는 없나요?

프레임 상태와 기존 간판의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이번 현장은 프랜차이즈 전환이라 형태 자체가 달라져 전체 교체로 진행했습니다. 실측 때 프레임을 살려 쓸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

간판만 바꾸고 창문 시트지는 나중에 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색을 맞춰 두지 않으면 나중에 붙일 때 기존 간판과 톤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서를 나눠 진행하시더라도 배색은 처음에 같이 정해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약국 내부가 밖에서 보이는 게 신경 쓰입니다. 가릴 수 있나요?

반투명 시트지로 시야를 흐리면서 빛은 통과시키는 방식이 있습니다. 조제 공간이나 계산대처럼 가리고 싶은 구간만 선택해서 적용할 수 있고요. 가릴 범위는 현장에서 서서 보며 정합니다.

영업하면서 시공이 가능한가요?

외부 간판 작업과 내부 시트지 작업은 성격이 다릅니다. 현장 여건과 상가 규정에 따라 작업 시간대를 조정하게 되니, 실측 때 영업시간을 함께 알려주시면 일정을 맞춰 안내드립니다.

명지나 강서구 쪽도 시공 가능한가요?

명지, 하단을 포함해 부산 전역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보고 주변 간판과 건물색까지 확인한 뒤 시안을 잡습니다.

비슷한 작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현장 사진과 함께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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