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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오끼뜨x창억떡 팝업스토어 목공·그래픽 시공

연무장길 매장 전면에 기와와 나무간판을 올리고, 내부는 목공가벽과 그래픽 제작물로 채운 현장입니다.

2026. 10. 29. · 읽는 데 4분

목공 집기와 벽면 그래픽이 설치된 팝업 내부 전경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서 진행된 오끼뜨 x 창억떡 팝업스토어입니다. 잠옷 브랜드와 떡 브랜드가 함께 여는 자리였습니다.

그래비티스튜디오는 건물 전면 파사드부터 실내 목공가벽, 그래픽 제작물까지 맡았습니다. 간판과 시트지시공, 목공 조형물이 한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죠.

성수동 팝업·전시 현장은 짧은 기간 안에 공정이 겹칩니다. 순서를 잘못 잡으면 다음 작업이 멈춥니다.

건물 전면을 한옥처럼 보이게 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기존 건물 외벽은 평범한 흰 벽면이었습니다. 여기에 기와를 바로 올릴 수는 없습니다.

먼저 목공 각재로 골조를 짜고 합판을 덧대 면을 만들었습니다. 기와와 간판이 붙을 바탕을 새로 만든 셈입니다.

상부에는 대형 출력물을 걸었습니다. 고소작업대를 띄워야 하는 높이였고, 보행로를 막지 않는 시간대에 맞춰 올렸습니다.

건물 전면에 목재 각재로 골조를 세우고 합판을 붙이고 있는 모습고소작업대를 띄워 건물 전면에 대형 출력물을 설치하는 모습

기와와 나무간판은 어떻게 올렸나

기와는 공중에서 한 장씩 맞추기 어렵습니다. 보도에 목재 틀을 눕혀두고 바닥에서 기와를 먼저 고정했습니다.

틀째 들어 올린 뒤 처마 라인을 맞췄습니다. 끝단은 작업대 위에서 간격을 다시 봤고요.

간판 글자는 나무판에 하나씩. 수평이 조금만 틀어져도 멀리서 바로 보입니다.

보도에 눕혀둔 목재 틀 위에 기와를 한 장씩 올리는 작업자고소작업대에서 처마 끝단 기와를 맞추는 작업자기와 아래 벽면에 나무간판 글자판을 한 장씩 부착하는 모습

실내 목공가벽과 시트지시공 순서

내부는 바닥 마감부터 들어갔습니다. 가벽을 먼저 세우면 바닥 깔 자리가 줄어듭니다.

바닥이 끝난 뒤 목공가벽을 세웠습니다. 매장을 가로지르는 긴 벽이라 판재를 이어 붙이며 수직을 봤습니다.

가벽 면에는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한지 느낌의 면이 생기면서 뒤에 들어갈 창살 프레임과 톤이 맞았습니다. 이음매가 보이지 않게 미는 게 관건이었죠.

그래픽과 집기 위치는 레이저 레벨기로 선을 띄워 잡았습니다.

실내 바닥에 마루판을 깔고 있는 작업자 세 명실내에 목공가벽 판재를 세우고 고정하는 작업자들목공가벽 면에 흰색 시트지를 밀대로 붙이는 작업자레이저 레벨기를 세워두고 그래픽과 집기를 설치 중인 실내

완성된 팝업 내부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창살 무늬 가벽과 목공 집기가 들어가면서 옛 방앗간 같은 공간이 됐습니다. 바닥은 짙은 나무색, 벽은 밝은 한지 톤.

벽면 글자 조형과 옷 모양 커팅 그래픽은 평면 출력이 아니라 입체로 떼어 붙였습니다. 그림자가 생기면서 벽이 납작해 보이지 않습니다.

진열대 옆 족자, 떡 모양 조형물, 체험 코너 나무 액자 간판까지 같은 톤으로 맞췄습니다. 제작물 수가 많을수록 톤이 어긋나는 지점이 생기기 쉽습니다.

목공 집기와 벽면 그래픽이 설치된 팝업 내부 전경'누워서 떡 입기' 글자 조형과 옷 모양 그래픽이 붙은 벽면, 앞에 옷걸이와 진열대3단 진열대에 잠옷이 개어져 놓여 있고 옆에 '오끼뜨' 족자가 걸린 모습창살 무늬 가벽 앞 나무 선반에 떡 상자가 진열된 모습벽면에 옷 모양 커팅 그래픽과 안내 액자, 바닥에 바구니와 떡 모양 조형물'옷도 두드려 보고 입기' 나무 액자 간판과 체험 안내판'옷 본 김에 춤추기' 글자 조형 아래 목공 부스에서 디제잉하는 사람

오픈 후 현장

문을 열자 체험 코너 앞부터 사람이 몰렸습니다. 뽑기 부스, 두드리기 체험, 옷 진열대 순으로 동선이 이어집니다.

매장 밖에도 코너를 하나 뒀습니다. 짚으로 감싼 통에 대형 나무 젓가락을 꽂아둔 떡 집기 게임입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안내판을 읽고 줄을 섰습니다.

방문객들이 체험 부스와 진열대 앞에 모여 있는 팝업 내부야외에 놓인 짚 포장 통과 대형 나무 젓가락, 옆에 '떡! 하니 잡았다' 안내판

자주 묻는 질문

팝업스토어 외벽에 기와를 올려도 건물에 문제가 없나요?

기존 외벽에 직접 붙이지 않고 목공 골조를 따로 세워 그 위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건물 상태와 설치 높이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므로 현장 확인 후 판단합니다.

목공가벽과 시트지 작업은 어느 쪽을 먼저 하나요?

가벽 구조를 세우고 면을 정리한 뒤 시트지를 붙입니다. 순서가 바뀌면 이음매나 못자국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팝업 제작물을 업체 한 곳에서 다 맡기는 게 나은가요?

목공, 간판, 그래픽이 한 공간에서 맞물리는 현장이라면 공정 간 치수와 순서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쪽이 현장 오차가 적습니다. 이번 현장도 파사드부터 내부 그래픽까지 한 팀으로 진행했습니다.

비용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나요?

제작물 종류와 수량, 현장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도면이나 시안이 있으시면 현장 실측 후 안내드립니다.

부산이 아닌 서울 현장도 진행하시나요?

이번 오끼뜨 x 창억떡 팝업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서 진행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일정 조율이 필요하니 문의 시 장소와 오픈 날짜를 함께 알려주세요.

이 현장 사진은 포트폴리오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작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현장 사진과 함께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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